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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격증 vs 용접자격증, 어떤 게 더 유리할까?

by ttasic2002 2025. 5. 19.

기술직 취업이나 창업을 고민할 때 많은 이들이 전기자격증과 용접자격증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합니다. 두 자격증 모두 현장 수요가 높고 실무 중심의 자격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실제 진출 가능 분야, 수익 구조, 업무 난이도, 자격 유지 요건 등은 크게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전기기능사와 용접기능사를 중심으로, 어떤 자격이 본인에게 더 적합한지 비교 분석해드리겠습니다.

전력시설물사진

전기자격증 – 법적 효력 + 장기 경력 설계 가능

전기기능사(및 전기산업기사, 전기기사 포함)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공인 자격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법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자격증입니다. 특히 전기안전관리자 선임, 공공기관 및 공사 입찰 자격 요건, 전기공사업 등록 등에서 자격증이 없어선 안 되는 핵심 요건으로 작용합니다. 진출 가능 분야는 건설현장, 건물 및 시설관리, 전기공사업체, 전력기기 제조업체, 산업단지 설비관리 등 폭넓고, 정년 없이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는 커리어 설계가 가능합니다. 특히 프리랜서 전기안전관리자, 전기설비 기술자, 창업형 기술인으로도 발전할 수 있으며, 공무원 및 공기업 취업 시 가산점 부여 등 행정직 채용에도 활용됩니다. 전기기능사 취득 이후에는 실무경력에 따라 산업기사, 기사, 기술사까지 승급 가능하며, 경력이 쌓일수록 수입도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단점이라면 초기 취득 시 실기시험 준비가 다소 까다롭고, 실무경험 없이 자격증만으로 고수익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점입니다.

용접자격증 – 단기 취업 가능 + 고수익 실현 가능성

용접자격증은 기능 중심 자격증으로, 특히 조선소, 중장비 제작, 플랜트 시공, 특수강 제조업체 등에서 즉시 취업이 가능한 자격입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용접기능사가 있으며, 이 외에도 국제용접기술자(IWT), 미건용접기술자, CO2·TIG 등 특수용접 자격도 민간에서 활발히 운영됩니다. 단기간에 기술을 익혀 고수익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특히 조선소나 발전소, 해양플랜트 등에서는 월 400만~600만 원 이상의 고수입이 가능하며, 출장이 많고 고위험 직무일수록 단가가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명확합니다. 야외 작업이 많고 체력 소모가 크며, 고온·고소 작업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합니다. 또한 대부분 40대 이후엔 체력 저하로 장기 근속이 어렵고, 재취업 시 경력 단절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법적 자격 요건이나 사업자 등록 요건에는 크게 작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자격증 자체의 확장성은 전기보다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무성과 수익성 비교

비교 항목 전기자격증 용접자격증
자격증 종류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기술사 기능사, 특수용접(CO2, TIG 등)
진출 분야 건물/설비관리, 시공, 공기업 등 조선소, 플랜트, 중장비 제조 등
초기 진입 난이도 중간 (실기 연습 필요) 낮음 (단기 학습 가능)
평균 수익 월 250~400만 원 (경력 따라 상승) 월 300~600만 원 (단기 집중형)
장기 커리어 기술사, 창업, 공무원 등 가능 장기 근속 어려움, 체력 요구
가산점·법적 효력 공무원 가산점, 선임자 필수 요건 법적 효력 낮음
위험도 중간 (전기작업 유의) 높음 (고온, 고소작업, 실외 작업)

결론: 안정성과 장기성은 전기, 고수익 단기는 용접

전기자격증과 용접자격증 모두 현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자격이지만, 진로 목표에 따라 선택은 달라져야 합니다.

  • 장기적인 커리어 계획, 정년 없는 기술직, 공공기관 취업 또는 창업을 원한다면 → 전기자격증
  • 단기간 내 고수익 실현, 현장 중심 즉시 투입 가능 기술, 체력 자신 있다면 → 용접자격증

특히 20~30대 초반에는 용접으로 빠르게 실무 경험을 쌓고, 이후 전기자격증으로 전환하거나 병행하는 전략도 유효합니다. 기술직 시장은 한 가지 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복수 자격증 보유와 전환이 가능한 유연한 경로가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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